판타지나 무협 소설을 읽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시간 동안 다른 이들은 공부를 하죠.
본인도 공부를 한다고 하시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여기실 수도 있으나...
역시나 다른 이들과 노력한 시간에서 차이가 납니다. 장르소설을 읽어서 속독을 터득하고 문장의 이해력이 좋아졌다는 것은 어느 정도까지입니다.
그 외에 장르 문학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또한 고등학교 시절에 장르소설로 공부길을 망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마음 잡으시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재미삼아 장르문학을 읽으시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하루에 100페이지로 줄이시고 그래도 뭔가 갈증이 느껴지신다 싶으시면 문학소설이나 시집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요새 나오는 장르소설들의 대부분은 저질이라고 할 정도여서 읽는 사람의 글짓는 수준까지 떨굴 수 있습니다.
장르소설에 중독되면 학업에 지장이 매우 크므로 지금부터라도 마음잡으시길 바랍니다.
이건 진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입니다.